06:30 신도림역을 출발하여 07:00 시청역과 07:30 잠실역을 경유하여 강원도 영월 여행길에 나섰다.
처음엔 여행 프로그램 명에 '지붕없는 박물관'이란 수식어가 무슨 말인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다녀온 후에는 저절로 고객가 끄덕여졌다.~^^

어린 단종 임금의 유배지였던 청령포의 고즈넉한 솔숲 분위기를 느낀 후, 서부시장의 전집(메밀전병, 배추전, 녹두전, 감자전)의 맛과 가격은 같이 동행한 4명 모두가 메밀전병을 추가로 사왔을 정도로 최고였다.

오후 코스로는, 초스피드로 동,남,서해안을 왕복할 수 있는 선암마을의 뗏목타기 체험은 재밌고 구수한 입담을 가지신 선장님(?)의 말솜씨에 취해 정신없이 흘러만 갔고, 현대 예술 작품들(조각, 설치)의 보고인 젊은달(영월) 와이파크는 예술을 잘 모르는 나에게도 신선하고 새록새록한 영감을 가져다주곤 하였다. 

예정된 시간 일정에 맞추어 아주 무난하게 리드해주신 운전기사님과 박승원 가이드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특히 문화관광해설사 못지 않은 역사 지식과 함께 여러가지 여행 Tip을 '꽁짜'로 전수해 주신 박승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늘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